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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료 STORY

부산 현신경과의원, 신경과 개원 1개월 차 원장의 솔직한 이야기

Author: hyuncln 님 Date: 2024-04-24 16:16 Views: 2946회

안녕하세요. 현신경과의원 원장 김현우 입니다.

 

부산 연산동에 현신경과의원이 문을 연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.

짧은 시간이라 하면 짧은 시간이겠지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진료를 보다 보니 시간이 쏜살같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.

지난 한달 동안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.

그래서 오늘은, 현신경과 원장으로서 그 동안 느꼈던 몇 가지 생각들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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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신경과 질환을 아직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 계십니다.

 

두통, 어지럼증, 불면증, 수면 무호흡, 치매 등의 질환이

신경과에서 전문적으로 보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과에서 진료받고 있는 경우가 많으십니다.

​

그러다 보니 검사 비용을 많이 쓰는 것뿐만 아니라

검사 이후 처방받은 약을 오랫동안 약을 먹어도 질환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

​그제야 검색을 통해 본원에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을 볼 때면

참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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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골이 수술까지 했는데 효과가 없다고 하시거나 양압기가 안 맞아서 못쓰겠다고 오시는 분들,

불면증도 원인도 찾지 못한 채 수면제만 드시다가 질환이 진행된 한참 뒤에 오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.

​

편두통의 경우도 약물치료 전략이 중요한 질환인데도 진통제를 아무렇게나 사서 드시다가

약물 과용두통으로 넘어가서 만성 편두통을 계속 달고 사시는 분도 많은 상황이었습니다.

​

이런 환자분들을 마주할 때마다 정말 안타까웠습니다.

조금이라도 일찍 신경과 의사를 만났더라면 돌고 돌아 지금까지 불편을 겪지 않으셨을 텐데,

하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습니다.

 

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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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어떤 병원에 가야 할지 몰라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 

또한 신경과 병을 가지고 계시면서도

어느 병원을 갈지 몰라 증상이 심해져도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

​

심지어 의료진이신 분들조차 '신경과'에 내원해야 한다는 것을 모른 채 한참 동안 증상을 방치한 경우도 있었습니다.

​

이후 저희 병원에 내원하여 올바른 검사를 통해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신 이후

'신경과'가 어떤 질환을 치료하는 곳인지 제대로 알게 되셨다고 합니다.

​

연산동에 현신경과를 개원하며 저 또한 깨달았습니다.

신경과가 도대체 어떤 질환을 치료하는 과인지 모르시는 분이 적지 않으셨으며

심지어는 신경외과, 정신과와 혼동하는 분들이 많은 현실을 말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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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자뿐만 아니라 병의원 관련 업체에서도

'신경과'를 혼동하여 타과 진료 명에 잘 못쓰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.

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.

​

"신경과 의사들 반성 많이 해야 할 것 같다.

신경과의 역사가 이제는 수십 년이 넘어가는데도

아직도 접근성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다"

​

물론 학회 차원의 홍보도 필요할뿐더러

신경과 전문의인 나부터도 적극적으로 신경과 진료 항목을 알리는 데에 힘을 많이 써야겠구나,

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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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환자분들께서 약을 지나치게 많이 복용하고 계십니다.

 

증상과 질병에 맞는 약물을 적절하게 처방하는 것은

꼭 필요한 일이겠지만, 불필요한 약들은 잘못 처방받아 오래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.

​

많은 병원들이 환자 한 명 한 명을 보는 시간이 짧아서 그런지 몰라도,

증상이 있으면 약을 계속 추가해서 처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.

​

그러다 보니 약으로 인해서 부작용이 생기고

그 부작용을 치료하기 위해 또 약을 쓰게 되며 좋지 않은 상황이 반복되곤 합니다.

​

신경과이다 보니 아무래도 고령의 환자분들이 많아 현재 드시고 있는 약을 파악하는 시간만 해도

아주 오래 걸리는 것이 사실입니다.

​

현신경과 개원 후 상담을 진행하며 내원하신 환자분께서 너무 많은 약을 드시는 데다가

불필요한 약이 많은 상황이면 약을 최대한 정리해 드리고 있는 상황이나,

​

15~20알씩을 수년 동안 계속 드시고 온 분들을 볼 때면 굉장히 마음이 아플 때가 많습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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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한 불면증으로도 인해 평소 정말 많은 약을 드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.

대학교수로 있을 때 접하는 환자들보다

외래 환자분께서 더 많은 약을 드시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습니다.

​

심지어 자기 전에 10알씩 드시는 분도 계셨습니다.

이로 인해 다음날 17시간을 잠들었다 오시는 것을 보며 연산동에서 신경과 전문의로서

제가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대해 더욱 깊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.

​

제가 도와드림으로써 약물 복용 횟수를 줄이고, 수면 장애를 제대로 개선하셔서

편안한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,

개원 전 했던 다짐과 약속에 실천으로 답하는 의료진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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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상담 과정에서 더욱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.

개원 후 제가 느꼈던 가장 감사했던 점은,

여유 있을 때 오랜 시간 동안 환자분들과 상담 시간을 가지며

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.

​

대학병원에 있을 때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환자를 봐야 했고

중한 환자들에게 아무래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기 때문에

환자 한 분 한 분께 지금처럼 많은 시간을 내기 어려웠습니다.

​

하지만 다행히도 지금 '현신경과'에서는

환자분들께서 직접 겪고 계신 '질환'과 '삶'의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

정말 감사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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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학병원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해서 진료시간이 너무 길어진다고

간호사 선생님들께 "환자분 좀 보내주세요~"라는 말을 듣기도 했었는데​

현신경과 개원 후에는

상담 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되어 환자분의 이야기를

더 시간을 내어 귀 기울여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.

​

어떤 경로로 저희 병원을 알게 되셨고, 또 현신경과에 대한 믿음으로

먼 곳에서도 기꺼이 발걸음해 주신 것이 참 감사한 요즘입니다.

​

저희 병원에 개원 한 달 만에도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게 된 것은

좋은 환자분들께서 저와 저희 신경과에 가져주신 '신뢰'인 것 같아

스스로 참 복받은 사람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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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어떻게 하면 더 도움이 될 수 있을까, 고민하는 과정이 즐겁고 보람됩니다.

매일 '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까'

최선을 다해 연구하고 고민하면서도

매 순간 즐겁고 행복한 마음이 드는 것은

"현신경과가 앞으로 어떤 도움을 더 드릴 수 있을까?"

하는 물음 때문인 것 같습니다.

​

의학 연구를 통해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

이러한 지식들을 공유하는 것도 물론 즐거운 일이지만

지금은 저를 믿고 찾아와주시는 환자분들에게

​

어떻게 하면 더 도움이 될지,

어떤 치료를 해야 저렴한 가격으로

더욱 큰 만족감을 드릴 수 있을지에 대해

고민하는 시간이 훨씬 더 즐거운 것 같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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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원을 하면 경영인의 마음으로 단단히 정신무장을

해야 한다는 선배, 동료들의 조언이 많았습니다.

​

아직 한달 조금 넘은 지금 생각으로는,

병원과 의원은 물론 의료 서비스업이지만

더 좋은 만족을 드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

환자 한 분 한 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치료를

도와드리는 것이 의원의 본질이 아닐까 싶습니다.

​

좋은 직원들과 함께 만들고 싶어 했던 병원을

하나하나 만들어가는 즐거움이 있는 요즘입니다.

​

세 달, 일 년, 10년이 지날 때 마다 더 좋은 병원이

될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는 갖도록 하겠습니다.

​

저를 찾아와주신 많은 환자분들께 진심으로

감사 드리며 그분들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

보여드릴 수 있도록 "부산 신경과 잘 보는 곳",

"부산 신경과 추천" 하면 항상 현신경과의원이

머릿속에 떠오를 수 있도록 매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

현신경과 개원 한달 차,

생각한 것보다 더욱 값지고 보람되는

매일매일을 보내고 있습니다.

​

저희 병원에 가져주신 신뢰에

결과로 보답할 수 있는 현신경과가 될 수 있도록

성심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.